제242장

"그냥 밥 한 끼 사주려고 했을 뿐이야. 별일 아니야." 벤자민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니면 내가 너한테 밥 한 끼 사줄 돈도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벤자민." 다프네는 몇 번째인지 모를 정도로 도망치고 싶었다.

그 순간, 그녀는 왜 사람들이 소식을 듣고 그녀를 그냥 내버려 두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벤자민은 끊임없이 그녀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다프네는 공기가 조금 무거워진 느낌이 들어 엘리베이터에서 나왔고, 리디아가 그녀를 바짝 따라왔다.

벤자민은 캐리어를 들고 그들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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